애플의 검색 엔진 개발, 왜 하지 않을까?
애플의 서비스 부문 수석 부사장인 에디 큐(Eddy Cue)는 최근 애플이 자체 검색 엔진을 개발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기술적·재정적 도전 과제, 애플의 프라이버시 중심 비즈니스 모델과의 충돌, 그리고 구글과의 파트너십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수익이 주된 이유입니다. 이는 현재 진행 중인 미국 법무부의 구글 반독점 소송에서도 중요한 논점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 구글의 시장 지배력과 사용자 친숙도를 넘어서는 것은 기술적으로나 재정적으로 도전적인 과제입니다.
- 검색 엔진 개발에는 방대한 웹 크롤링 인프라 구축, 정교한 알고리즘 개발, 전 세계 데이터 센터 설립, 우수한 인재 채용 등 막대한 자원이 필요합니다.
- 애플은 기존에 대규모 검색 기술 개발 경험이 부족하며, 빠르게 변화하는 이 분야를 따라잡는 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애플의 비즈니스 모델과의 충돌
애플의 비즈니스 모델은 하드웨어 판매와 통합된 사용자 경험 제공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검색 엔진은 광고 수익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이러한 모델과 본질적으로 충돌합니다. 에디 큐는 검색 엔진 개발이 사용자 데이터 수집을 필요로 하며, 이는 애플의 **프라이버시 중심 전략**과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구글과의 파트너십 수익
애플과 구글의 검색 서비스 파트너십은 양사 모두에게 막대한 재정적 영향을 미칩니다. 에디 큐의 증언에 따르면, 애플은 구글과의 수익 공유 계약을 통해 매년 수십억 달러의 수익을 얻고 있습니다. 이러한 수익원은 애플이 자체 검색 엔진을 개발하지 않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입니다.
미국 법무부 소송과 애플의 입장
미국 법무부가 진행 중인 구글 반독점 소송에서 애플은 자체 검색 엔진 개발 가능성을 강하게 부정했습니다. 에디 큐는 구글 검색 수익을 잃더라도 애플이 검색 엔진을 개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구글과의 현재 파트너십이 사용자들에게 최고 품질의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밝혔습니다.
결론
애플은 기술적 도전 과제와 재정적 현실, 프라이버시 중심 전략, 그리고 구글과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검색 엔진 개발을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결정은 애플의 핵심 비즈니스 모델과 전략적 목표를 지키기 위한 것으로 보이며, 현재의 구글과의 파트너십이 가장 이상적인 상태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미래에도 애플이 검색 엔진 시장에 진입할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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